유튜브뮤직은 내 감정의 대변인이다 (JTBD) | 코드스테이츠 PMB 13기
들어가기에 앞서...
오늘은 Just to be Done에 대해서 배웠다.
JTBD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것보다는 고객을 둘러싸고 있는 맥락(고객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는 무엇인가? 어떤 과업을 수행함으로서 본인의 모습이나 상황을 어떻게 집중하려고 하는가)에 집중한다.
제품이 아니라 고객의 상황과 행동에 집중할 것을 강조한다.
피자의 맛 그 자체에 대해 왈가왈부 하기보다 어떤 고객이 무슨 상황에서 어떠한 의도로 피자를 구매하고,
피자를 사간 고객은 어떤 변화를 맞이하는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JTBD는 '고객이 바라는 '새로운 나'가 될 수 있게 하는' 프로덕트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문장을 듣고 잊고있던 캐릭캐릭체인지가 생각났다. 그 만화 주제곡이 '또 다른 나'라서..🌝
PM은 JTBD의 관점에서 시야를 제품에 국한시키지 말고 고객을 둘러싼 모든 것을 관찰해 인사이트를 얻으려고 해야한다.
이번주부터 위클리 과제도 시작해야 해서 데일리 과제는 간단하게 작성해보려고 한다.
그럼 과제 시작!
W2D2
내가 유튜브뮤직을 사용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그...좀 뜬금없지만 music is my life..☀️
나는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유튜브뮤직은 내 일상에서 뗄 수 없는 서비스다.
가입일로부터 지금까지 하루 평균 2.52시간 유튜브뮤직을 통해 음악을 감상했다.
그래서 이번 분석 서비스로 선정하게 되었다.
🤔 유튜브뮤직을 사용하기 직전의 나의 감정이나 상태는?
하루에 흐름에 따라 나열을 해보았다.
1. 피곤하다. 해야 할 일이 있는데 하기 싫다. (아침에 일어나기 싫을 때)
2. 기분이 좋은데 이 좋은 기분을 극대화하고 싶다. (놀러나갈 준비를 할 때, 날씨가 좋을 때)
3. 집중이 잘 안되고 나른하다. (과제를 하는데 집중이 안된다. 눈이 자꾸 감긴다)
4. 심심하다. (약속장소로 이동 중인데 할 거 없을 때)
5. 긴장을 느끼는데 이 텐션을 올리고 싶다. (운동하러 집 밖을 나섰을 때)
6. 우울하고 다 때려치고 싶다. (일이 잘 안 풀릴 때, 신경이 곤두설 때)
7. 센치하다. (잠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안 오고 이런저런 생각이 들 때)
🤗 유튜브뮤직을 사용해서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나?
하기 싫은 일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텐션을 올려준다)
가끔씩 정말 일어나기 싫을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데이브 브루벡의 take five나 라벨의 bolero를 트는 게 루틴이다.
한없이 늘어져 있다가도 음악을 틀면 벌떡 일어나게 된다.
왠지..멋쟁이처럼 깔끔하게 일어나서 이불정리 해야할 것 같아진다. 덕분에 부지런해진다.
공부하기 싫을 때도 음악을 튼다. 노동요 플레이리스트를 튼다.
요즘은 그거 많이 듣는다. 스트레이키즈의 미로,,거친 정글 속에 뛰어든 건 나니까 암오케,,
음악이 아닌 영상(라디오)이나 실황 공연도 플레이리스트에 넣어 디지털 음원처럼 들을 수 있다.
내 기준 가장 큰 메리트가 되어주는 것이다.
나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음원 콘텐츠를 찾아듣는다.
예전에는 애플 뮤직을 사용했는데 거기에는 있는 음악보다 없는 음악이 더 많은 듯하다.
유튜브 뮤직의 경우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거의 모든 영상의 음악 버전(영상은 재생 안되지만 소리는 재생됨)을 즐길 수 있다.
일부 실황 공연의 경우 지원 안되긴 하지만, 정말 웬만한 영상은 다 음악처럼 편하게 즐길 수 있다.
그것도 실제 음원으로 발매된 것들과 섞어서 플레이리스트로 즐길 수 있다.
그 결과 나는 유튜브 유저의 믹스테이프, 실황 클래식 음악, 공개라디오 등
그동안 음악 플랫폼에 없어서 못 들었던 다양한 콘텐츠들을 음악처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심심하지 않다.
등하굣길이나 약속장소로 장시간 이동해야 할 때 음악을 재생한다.
계속 핸드폰만 들여다보면 눈이 아픈데, 음악을 들으면 심심하지 않게 이동할 수 있다.
우울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다.
우울한 감정이 들 때 듣는 앨범들이 있다. 또는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재즈 믹스를 듣는다.
앞서 말했듯이 유튜브에 영상으로 올라온 콘텐츠들도 음원으로 변환해서 즐길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종종 우울할 때 듣기 좋은 플레이리스트 영상을 음악처럼 재생해서 즐기기도 한다.
🧐 앞서 작성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 서비스를 사용할 때 나의 JTBD는 무엇이었는지
🗺 Situation(상황), Motivation(동기), Expected Outcome(기대효과)에 맞게 문장으로 정의해 봅니다.
나는 일상에서 감정의 변화를 느낄 때 감정을 컨트롤하거나 즐기기 위해 유튜브 뮤직을 사용한다.
여기서 일상은 공부할 때, 이동할 때 등의 상황을 말하고
감정의 변화는 나태함, 지루함, 우울함, 즐거움, 긴장 등을 의미한다.
감정의 컨트롤이라고 하면 게으름을 없애거나, 우울함을 줄이거나, 긴장을 완화하는 것을 의미하고
감정을 즐김이라고 하면 신나는 기분을 만끽하는 것 등을 의미한다.
오늘의 학습을 마치며
모든 지식을 완벽하게 흡수하기 보다는 마인드셋을 내재화하자는 마음가짐으로 공부에 임하고 있다.
당장에 읽는 모든 활자를 완벽하게 기억하고 그 자리에서 응용하려고 하면 시간과 에너지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오늘 배운 것들의 경우도 'JTBD는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의 상황을 이해하고자 하는 개념이다'
'인터뷰를 할 때는 감정보다는 행동에 집중해야 한다'등 이 정도로만 기억하고 일단은 넘어가려고 한다.
위클리 과제를 하며 실제 작성을 할 때 자세한 내용이 필요하면 그때 찾아서 활용하면 될 것이고,
그런 것들이 몇 번 반복되다 보면 자연스럽게 방법론적인 부분도 체화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코딩 공부하는 거랑 비슷하지 않나 싶다.
처음부터 꼼꼼하게 완벽하게 학습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비효율적이다.
필요할 때마다 열심히 구글링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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